우리는 어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대한민국을 꿈꿉니까?
100 여 년 전 이 땅의 권력자들은 국민의 고혈을 짜기에만 급급했고, 세계 정세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책임은 누가 졌습니까?
해방 후 찾아온 미 군정기, 전체 인구의 80%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문맹이었습니다.
80%의 국민이 사회주의·공산주의를 하자던 시기였습니다.
평생을 피 지배 계급, 백성으로 살던 선배 세대에게 '자유'와 '책임'은 쉽거나 당연한 개념이 아니었습니다.
1948년 8월 15일 천신만고 끝에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건국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탄생합니다.
하지만 1950년 6월 25일. 북괴의 기습 남침으로 온 국토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낙동강 전선에서 선배들의 헌신과 자유 진영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은 위대한 '자유'를 지켜냅니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 인간의 지성과 도덕성은 '가난' 앞에서 가장 보잘것 없어집니다.
"내 가슴 속에 눌리지 않고 맺혀있는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우리도 어떻게 하든지 남과 같이 잘 살아봐야 되겠다' 하는 염원입니다"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의 비전 제시와 리더십, 선배 세대의 동참으로 우리가 딛고 선 이 땅은 10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 되어있습니다.
선배 세대의 개척 정신과 헌신을 본받은 미래 세대의 노력으로
개인이 충분한 풍요를 누리며,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계 속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우리는
1. 거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공산주의·전체주의 세력과 맞서야 합니다.
2. 낡은 이념·사리사욕에 눈이 멀어버린 86 운동권 세력, 노조와 투쟁해야 합니다.
3. 대한민국을 인구 소멸의 길로 몰아가는 극단적 페미니즘과 과감히 투쟁하고, 남녀가 상호 존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4. 위대한 개척자 정신과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생각하는 미래 세대를 '무기력한 의존자'로 만드는 세력과 투쟁해야 합니다.
5. 절대적이든 상대적이든 개인의 ‘가난’은 우리 사회 전체를 갉아먹습니다. 지속 가능한 복지와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이념과 비전을 통해 당 내부의 화학적 결합,
나아가 평범한 국민이 가장 위대한 개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 ·
하지만, 지금의 국민의힘은 지지자들과 국민의 열망을 대변해 싸울 수 있는 정당입니까?
자유민주주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건국 정신,
근대화·산업화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찬란한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그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당원과 국민에게, 우리 당은 어떤 모습을 보여왔습니까.
우리 당은 중도를 향해 무작정 좌향좌하는 정당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과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대외환경에서 대한민국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역시, 이제 전열을 가다듬고 대한민국에 위해를 가하는 모든 세력에 맞서
'함께 싸울지, 항복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서서 죽느니 무릎 꿇고라도 살겠다’는 비겁한 생존을 또다시 이어간다면, 그렇게 또다시 물러서고 후퇴한다면.
결국 우리와 우리 미래 세대는 이 위대한 번영과 개인의 자유를 잃고 노예의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 손가락질하던 자들, 움츠려 숨어있던 자들, 권력에 기대어 연명하는 자들은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혜성입니다.
수구 세력이라는 오명에도 각 지역에서 묵묵히 우리의 가치를 지켜 온, 순수한 열정과 애국심을 가진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어갈 미래 100년을 설계해내겠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 헌신한 사람들은 비록 다른 장소에서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더라도 언제나 어두운 밤 하늘을 밝히는 달과도 같습니다.
그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